안반데기
안반데기 안반덕(더기)의 강릉 사투리로 떡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부드럽고 넉넉한 지형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강릉에 있는 대단위 고랭지 채소단지로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인 고루포기산 해발 1100m 산악고지에
깔대기 형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의 넓디 넓은 황토빛 구름의 밭 이랑과 그 사이로 길게 뻗어나간 길,
길옆 곳 곳에 서 있는 풍력 발전기는 한폭의 그림이다(여행과친구들 cafe두둥실님이 올린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마을 내에 있는 안반데기는 하늘과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산비탈 경작지로
이곳은 마을의 높은 곳에 마치 떡매로 떡쌀을 칠 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평평하게 생겼다 하여 “안반덕”
또는 강원도 사투리 “안반데기”로 불리워지는데
] 해발고도가 높아 구름도 쉬어간다는곳으로 이른 아침이면 구름이 하늘에 닿아 있는 듯 한 풍경도 자주 만나볼수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이 곳 안반데기 정상에서 동쪽으로 강릉시 시내와 동해바다를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도 있는데
해발 1천100m가 넘는 곳이라 채소밭의 경사도가 워낙 심해 농기계로 할 수 없는 곳이 많아서 이곳은 아직도 밭갈이에 소를 이용하고 있다
고 보면 이곳은 60 - 70년대만 하더라도 황무지에 불과했지만
이곳에 화전민들을 정착하게 해그리 땅을 일구었다고 하는데
그들의 땀방울이 설여있는곳이기도 하다(동해여행가 전돈학님의 글에서)